수족구는 여름철이 돌아오면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수족구의 특징과 증상, 어른이 수족구 걸리면 어떤지, 수족구 예방수칙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수족구
수족구는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 안의 수포와 염증,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보통 면역력이 낮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유행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3~7일 정도이다.
수족구에 걸리면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 가능하다.
대개는 가벼워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수족구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수족구에 걸리고 나면 수족구를 일으킨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또 다른 바이러스에게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를 겪을 수도 있다.
증상
입 안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나 어린아이들의 경우 잘 먹던 밥을 거부하거나, 밥을 뱉어 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일 수가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잘 나타나는데 3~7mm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손, 발에 나타난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엉덩이 발진은 수포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나타난 수포들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점차 호전된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 폐부종, 폐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 증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아지므로 치료법은 증상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
가려움과 통증 완화를 위해 의사 처방에 따른 적절한 약물과 연고를 사용할 수 있다.
입안의 수포로 잘 먹지 않아 수분부족이 있을 수 있어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성인 수족구
수족구는 백신이 없어 보통 면역력이 낮은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도 수족구에 걸릴 수 있다.
어른은 걸리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약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심한 경우에는 고열과 함께 구토, 경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성인 수족구 또한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한다. 열이 나면 해열제복용하거나 탈 수가 있을 시 수액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충분한 휴식을 하여야 한다.
수족구 예방수칙
개인위생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특히 기저귀 갈고 난 후 오염된 물건을 세척, 세탁하고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이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지 않는다.
침, 물집의 진물, 대변에 직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환자와 접촉 후 손을 잘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