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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후기, 쿠키O, 스포O

데드풀과 울버린 후기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이 7월 24일 개봉하였다. 조조영화로 보고 온 직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내 마음대로 요약하는 줄거리

히어로에서 은퇴하고 그냥저냥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외부의 힘에 의해 울버린을 찾아 나서게 되는 이야기.

울버린과 데드풀이 베스트프렌드(^^)가 되는 여정과 함께 빌런을 퇴치하고 일상을 찾아가는 액션영화다.

 

 

데드풀과 울버린 후기(스포 O)

개인적인 별점은 3개

우선 처음 든 생각은 데드풀 어디 안가네였다.

스크린 안 영화세계와 관객 사이 벽을 자꾸 깨부수는 데드풀 오래간만이라 반가운 마음 살짝 들었다. 살짝

근데 데드풀 특유의 시도 때도 없이, 진짜 끊임없이 치는 19금 드립과 화려한 액션이 오랜만이라 조금 지친 듯도 ,,

하지만 재밌게 봤다. 눈이 즐겁고 귀가 조금 피곤했을 뿐!

 

마블시리즈와 엑스맨시리즈를 안 봐도 어영부영 볼 수 있긴 하지만, 모든 시리즈를 다 섭렵한 사람이 본다면 더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모든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고, 스파이더맨-노웨이홈 볼 때의 느낌도 아주 살짝 나는 듯도 하고!

게다가 카메오들 나올 때마다 반가운 마음까지!

 

데드풀과 울버린

 

멀티버스 쓰레기(너무해 1)들이 모이는 곳에 데드풀이 제일 많다는 것도 데드풀 같았고, 모든 유니버스 중 제일 형편없는 울버린(너무해 2)이 그곳에 떨어졌을 때 처음 오는 울버린이라고 하는 것도 울버린 같았다 정말.

 

특히 엑스맨 첫 영화를 인상 깊게 보고 그 후로도 다는 못 봤지만 종종 챙겨 봤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엔 약간 뭉클..

특히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나오는 영상 볼 때 뭔가 아련한 느낌이었다.

 

디즈니와 합쳐진 폭스와 울버린에 대한 작별영화 같기도 하고, 헌정영화 같기도 하고, 새로운 유니버스를 만드는 시작 같기도 하고 그랬다.

정보를 잘 안 찾아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로키'랑 긴밀하게 연결될 듯?

 

 

쿠키영상 O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옆에 조그맣게 나오는 영상과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난 후 나오는 쿠키영상 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옆에 조그맣게 나오는 영상은 예전에 엑스맨 촬영할 때 비하인드 영상 느낌이었는데 뭔가 향수도 느껴지고 괜히 아련해지는 마음..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난 후 나오는 쿠키영상은 데드풀의 해명타임 같은 영상이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데드풀이고 죽은 자는 말이 없,,, 아무튼 그랬다.